
초여름 같지 않은 한낮의 뜨거움이 시원한 선풍기 바람을 불러오게 합니다. 길고 긴 겨울이 가고 봄이 왔습니다. 5월의 축제는 조용히 진행이 되고 있습니다. 산수유꽃, 개나리꽃, 목련꽃, 진달래꽃들이 각색의 아름답고 화려함으로 온 천지를 눈부시게 만들고 있습니다. 여기저기 이름 모를 꽃들은 조용하면서 알 수 없는 웃음이 신비롭기까지 합니다. 정말 떠들석하지도 않으면서 은은하고 우아하게 축제의 행렬이 지나가고 있습니다. 벌써 반팔 옷이 낯설지 않은 초여름이 다가옵니다. 공원에는 나드리 나온 사람들이 그늘을 만들기 위해 텐트를 치고 여가를 즐기고 있습니다. 한낮의 햇볕에 숲이나 개울가 그늘을 찾아서 초여름을 즐깁니다. 부채를 들고 바람을 일으켜 보기도 합니다. 부채 바람을 따라 바람이 불어오는 곳에서 여름의 ..
라이프
2022. 5. 24. 03: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