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텃밭에 대한 회상 이제는 20년이 다 돼가는 추억을 회상합니다. 산밑 단독주택에 살 때였습니다. 이웃집 할아버지께서 집 앞의 텃밭에 여러 가지 채소들을 심어 놓으시고는 매일 물을 주시는 것이었습니다. 주렁주렁 열매가 열린 과채들을 바라보면서 굉장히 흡족해하는 모습이었습니다. 그 장면은 낯설지 않았고 어렸을 적 외가에서 자란 농촌 생활이 겹쳐져서 무척이나 정겨웠습니다. 이사 그리고 이사를 하게 되었고 나는 그 장면을 현실화해보기로 했습니다. 그러나 집 주변, 산자락 어디를 가도 빈 땅은 없었습니다. 한 줌 되는 땅에도 호박을 심어서 호박 줄기들이 뻗어져 자라고 있었습니다. 유료 텃밭 발견 그러다가 자주 다니는 등산로에서 유료 텃밭 전화번호를 보게 되었고, 1년에 10만 원씩을 주며 유료 텃밭을 가꾸게 되었..
라이프/일상
2022. 12. 8. 02: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