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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앗이라고 생각을 하는 순간
모든 잡념이 사라지고 한 곳으로 생각이 달려갑니다. 마치 먼길을 걸어와서 떠나왔던 고향으로 돌아가는 느낌이라고 할까요? 정말 신비롭고 경건함마저 들게 합니다.
씨앗 한 봉지를 땅에 뿌리면
상치 씨앗을 한 봉지 사서 땅에 뿌리면 잎이 나고 또 속으로 잎들이 나고 또 나고 얼마 지나지 않아 풍성하고 싱싱한 상치들을 수확할 수 있을 곳입니다. 꽃 씨앗을 땅에 뿌리면 역시 마찬가지일 것입니다. 꽃 씨앗을 뿌린 대로 아름다운 꽃들을 활짝 피워내어 향기로운 꽃향기로 주위가 그윽할 것입니다. 들은 말씀에 의하면 땅은 속이지 않는다고 합니다.
부지런히 일하면
씨앗 한 봉지를 뿌려도 몇 백배 천배로 불어나 온 식탁을 채우고도 남을 만큼 풍족해지는데 부족하다고 불평하지 말라고 하십니다. 들리는 어른들 말씀에 의하면 그렇다는 말입니다. 무 씨앗 한 봉지를 밭에 뿌리면 가을에 김장을 하고도 남을 만큼 가득 무를 수확할 것입니다. 배추김치 속으로 양념이 되어 맛있는 배추김치를 만들어 내고, 동치미, 섞박지 김치, 깍두기, 무말랭이. 뭇국, 무채, 무밥 등등 각종 맛있는 요리들을 만들 수가 있습니다. 그러나 근본을 잊으면 씨앗이 많은 열매들을 맺을 수는 없을 것입니다. 투기와 욕심으로 밑거름을 친 땅에서 씨앗들이 잘 자랄 수 있을지 생각해볼 문제인 것 같습니다.
말의 씨앗
들리는 말씀에 의하면 말이 씨가 된다고 합니다. 조금은 잡초도 솎아 내고 다듬어서 말의 씨앗을 주위에 뿌린다면 그 열매들은 엄청 풍성하게 주위를 장식할 것 같습니다. 농사를 지으려면 수많은 시행착오와 노력을 거쳐서 본인만의 농사의 비법을 알아내듯이 마음과 말의 씨앗도 본인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정보의 공유 시대
요즘은 유튜브나 포털 검색 사이트, SNS 등을 통해 모든 정보가 대부분 공유되어 있어서 농사의 비법을 쉽게 찾을 수 있고 따라 할 수 있습니다. 마음의 씨앗도 훌륭하신 분들의 지혜를 따라 다듬어 갈 수가 있습니다.
그러나 들리는 말씀에 의하면 단 한순간이라도 내 마음의 씨앗을 들여다본다면 그것은 완전한 나만의 노하우가 되는 소중한 재산이라고 합니다.
갑자기 씨앗이 생각나서
아침에 왜 갑자기 씨앗이 생각나서 글을 적었나 생각해봤더니 아침 식사로 단감을 먹으면서 뱉어낸 씨앗 때문에 이 글을 쓰게 된 것 같습니다. 김장철에 단감이 두 박스, 대봉이 두 박스가 들어와서 거의 매일 감을 한 접씨식 먹다 보니 씨앗에 대한 글까지 쓰게 됩니다. 이 씨앗의 글은 어디를 여행을 하게 될까요? 여행을 잘하고 좋은 열매들을 맺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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